2018.02.01 묵상노트
고린도전서 13:1~7
- 사도바울은 왜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가? 고린도교회의 교인들은 사랑 없이 은사 자체만을 중대시하며 자랑하였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나도 교회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섬기는 자리에 있게 될때의 내 중심과 의도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무엇인가를 하면서 내가 인정 받고, 드러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닌가? 교회 안에서 다른 지체들을 향한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내가 은혜로 받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행하고 있는가?
- 고린도전서 13:1~3절을 통해 사도바울은 사랑이 없으면 은사도, 능력도, 지식도, 믿음도, 그 모든것들이 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얘기한다. 행위에 근거하는 것이 아닌,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내가 정말 예수님 때문에 이것을 하고 있는가 아닌가를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어야 하는 거 같다.
- 고린도전서 13:4~7절을 통해 사도바울은 사랑의 특성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이미 은사의 우월감을 서로 자랑하고, 시기하고 있는 고린도 성도들에게 무엇이 사랑인가를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며 든 생각은, 사도바울이 그들에게 '이렇게 사랑해야 한다!'고 요구한것이 아니라, 그들은, 우리는 이미 그런 사랑을 하며 살 수 없는 자들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인 거 같다.
- 그와 동시에 이런 사랑을 우리는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십자가 사랑. 죽기까지 자신을 내어주신 그 사랑이다. 사랑은 무엇인가 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내가 가진 은사나 그 무엇을 자랑하기 이전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는 것이 참된 사랑이라고 말한다.
- 13장 바로 직전에 있는 12장 31절을 보면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나서 바로 다음으로 나오는 것이 사랑에 대한 내용이다. 그 길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향하는 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향하는 길을 걸어가기 위해 우리는 그 사랑의 높은 기준에 도달할 수 없는 나에 대해서 연약함을 인정하고 날마다 주님의 사랑을 구하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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