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09 새생명 11과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라
오늘 말씀에서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이 말씀은 어제 고린도후서 본문과도 연결이 많이 되었다. 오늘의 결론 "믿음"이라는 것으로 붙잡아졌다. 이번주 암송 말씀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는 보배를 담는 질그릇이다. 이 질그릇이라는 말이 나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여전히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사로잡힌 연약한 존재라는 말씀같았다. 이렇게 연약하고 깨질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배를 넘치도록 부어주셨다.
십자가캠프에서 기도회 때 찬양을 하는데 처음 찬양이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라는 찬양이었다. 이 찬양은 아주 어릴 때부터 어머니 차에만 타면 흘러나오는 찬양이어서 제일 좋아하는 찬양이기도 하고 항상 흥얼거리는 찬양이었다. 그러나 그 가사가 어떤 의미였는지는 그 기도회 때 처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 부대가 되게 하여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
새 부대가 되게 하여 달라는 이 기도가 붙잡아졌다. 하나님이 은혜로 부어주신 이 보배가, 이 포도주가 헌 부대에 있어서는 계속 썩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새 부대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제가 질그릇이지만 주님 이 질그릇을 주님의 형상을 닮은, 주님의 인격은 닮은 그릇으로 새롭게하여 주세요. 이런 기도처럼 느껴졌다.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여기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권리증서이다'라는 말씀이 아직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을 기반으로 바라고 믿고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라는 권리증서라고 말씀하셨다. 집문서를 가지고 있으면 그 집이 아직 지어지지 않았어도 지어질 그 집이 내 집이다라는 권리가 이 증서로 증명되기 때문에 권리증서인 것처럼 믿음은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라는 것의 권리증서가 되는 것이다.
최근에 하나님 나라의 상급을 쌓고 싶은데 그 상급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어제 생명의 삶을 보면서 답을 찾았다.
어거스틴의 말이다. '하나님 말씀 위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신앙이며, 믿는 것을 보고 즐기는 것이 상급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믿음은 하나님 말씀 위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하며 그 믿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상급이라는 것이다.
나는 상급이라고 하면 뭔가 눈에 보이는 것, 붙잡히는 것, 행위적인 것이라고 또 생각했는데 상급이라는 것은 어떤 내가 생각하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보이는 것에 집착하게 될 때 아무것도 못하게 되고 결국 썩게된다. 그러나 어떤 고난 중에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 믿음을 즐거워하며 고난 뒤에 영광이 있음을 믿고 기다리는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상급이다. 이번 한 주 이 말씀을 붙잡고 계속해서 이 믿음을 즐거워하는 자리까지 가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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