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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박정배

모퉁이의 머릿돌 - 마 21:33-46 (3/9)

모퉁이돌 CORNERSTONE : 건물을 지을 때 놓은 첫번째 돌, 기초가 되는 돌, 정초석


본문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찬양입니다.

부활절 때마다 부르던 합창곡 "모퉁이돌"입니다. 그리고 요즘에 한참 듣는 Cornerstone도 있죠.


하나님 나라의 정초석은, 시작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아니고는 하나님 나라, 천국은 있을 수 없다!!

천국은 이미 익숙한 나의 나라가 아니다. 세상 나라가 아니다.


천국은 오히려 그 나라를 부수신다.

단 2: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느부갓네살왕은 사람의 힘으로 만든 돌이 아닌 돌이 어마어마한 신상을 부수는 장면을 보았다.

다윗은 물맷돌로 거인 장군 골리앗을 쓰러뜨린다.


예수님으로 시작된 하나님 나라, 성령으로 세워가시는 에클레시아, 성령의 사람들로 세우시는 교회가 바로 그 나라다. 인간의 상식과 지혜를 뛰어넘는 도저히 알 수도, 볼 수도 없는 말씀과 성령으로 세우시는 나라. 새 이스라엘, 영생의 나라, 평화의 나라, 사랑의 나라.


그러나 이미 죄와 사단에 익숙해진 인간은 거절한다. 대적한다.

집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이 맡기신 이 땅의 주인이 되어 열매를 가로채고 수많은 종들을 때리고 죽이고 결국에는 주인의 아들까지 쫓아내고 죽였다.


스스로 이스라엘의 주인이 되어 버린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향해 말씀하신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버린 유대 지도자들을 향해 신랄하고 통렬하게 죄를 드러내셔서 이제라도 깨닫고 돌이키라고 하신다. 그러나 결국은 예수님을 죽인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죄의 모습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이 말씀을 거부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다시 못박고 있는가?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버렸는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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