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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박정배

사랑의 나라로 떠나자!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 골 1:13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

이 나라를 소원합니다.


이 땅은 힘의 나라요, 음모의 나라이다.


남자들은 언제나 힘 겨루기한다. 신석기 시대에는 순전히 폭력의 싸움이었다. 말 그대로 누가 힘이 센가?그러나 이제는 문명화가 이루어지며 더 세련되게 이 힘 겨루기에 열중한다. 누가 높은가? 누가 나이가 많은가? 누가 돈이 더 많은가? 누가 더 많이 배웠나? 누가 더 좋은 학교를 나왔고 누가 더 좋은 직장에 다니는가?

오히려 예전이 더 명확했다. 이제는 이념과 사상이라는 그럴 듯한 것으로 우리 자신을 치장하며 경제와 지혜라는 그럴 듯한 것으로 치장하고는 경쟁한다.

때로는 내가 약한 자로 살기도 한다. 그래서 억울하고 힘들다. 때로는 내가 자랑할만한 강자로 산다. 그래서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이렇게 힘 곧 파워게임은 오늘날에도 이어진다. 개인간에, 지역간에, 계층간에, 그리고 국가간에도 끊임없이 겨루며 산다. 그래서 누군가는 교만해지고 누군가는 절망속에서 산다. 그러나 모두 다 경쟁중이다.


여자들은 더욱 교모하게 이 힘 겨루기를 한다. 표면적으로는 누가 예쁜가, 누구 가방이 더 좋은가, 어느 브랜드를 사용하는가로 경쟁한다. 누구 남편이 더 잘 나가는가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살아간다.

게다가 그렇게도 힘을 추구하는 남자를 움직이는 것은 여자이다. 세심한 말과 행동으로 단순한 남자들을 움직이게 한다. 뱀도 단순한 남자보다는 복잡한 여자에게 다가가서 선악과를 먹게 한다. 뱀이 아니라 여자가... 역사적으로도 여자인 어머니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모계사회가 먼저 있었다.


물론 남자 같은 여자도, 여자 같은 남자도 있겠으나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는 경쟁 속에서 산다. 적자생존이라는 동물의 법칙은 인간의 사회에도 동일하다고 외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라며 경쟁한다.


예수님이 이러한 세상에 오셨다. 주님은 경쟁하지 않으신다. 예를 예라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하신다. 그분에게서는 기적과 권위 있는 가르침을 본다. 그러나 정작 대제사장 앞에서, 빌라도 앞에서 침묵하신다.

대제사장은 시끄럽게 자신을 주장하며 빌라도와 힘 겨루기를 한다. 민란이라도 날 것처럼 소란스럽게 하여 재판을 어그러뜨린다. 사실 그 결과는 예수님의 죽으심이다. 그런데도 아무말 하지 않으신다.


주님은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고 계셨다. 죽음을 향해 가신다. 그러나 부활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꼭 시끄럽게 자기 주장을 하지 않아도, 묵묵히 죽음에 이를지라도 부활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십자가의 길은 당장은 힘들지만 반드시 영광이 있다.

주님의 십자가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가벼운 멍에를 지기만 하면...


쉽게 말해 이 세상의 상식대로 끊임없이 경쟁하다가 다른 사람을 죽여야지만 승리하는 방식을 버리라고 하신다. 차라리 네가 죽어라 내가 다시 살려주리라. 인간은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경쟁해도 그 결과는 죽고 죽이는 적자생존 뿐임을 기억하라. 죽으면 다시 사는, 나만 아니라 모두가 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기적이 기다리고 있다.


육은 경쟁이다. 영은 사랑이요 희생이다.

보이는 세상의 논리를 떠나서 당장은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따르라.

그러면 모두가 살고 모두가 사랑 가운데 하나 되어 부족함 없이 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삶을 살 것이다. 바로 이것이 천국이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나라, 곧 그리스도인이 사는 세상이다.

사랑의 나라, 평화의 나라, 기쁨의 나라, 공의의 나라이다!!


로마서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조회수 67회댓글 1개

1 Comment


조성기
조성기
Mar 31, 202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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