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8일차 -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이정현

14시간 전

요한복음 20장24~31절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설교요약

도마의 의심과 예수님의 못자국

도마는 열정적으로 예수님을 따랐지만, 십자가 사건 이후 깊은 좌절과 의심에 빠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도마의 의심을 받아주시고, 못 자국을 직접 확인하게 하심으로써 그를 믿음으로 이끄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과 의심을 아시고, 직접 찾아와 확신을 주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더 확실한 증거: 성경

오늘날 우리는 직접 예수님의 못 자국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하십니다.
요한복음의 기록 목적도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영생을 얻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마틴 루터는 "성경은 살아 있다. 성경은 나를 향해 달려오고 나를 붙잡는다"라고 말했듯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예수님 없는 교회는 공동묘지와 같고, 패배한 집단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날 때,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얻고, 더 이상 의심과 두려움 속에 머물지 않습니다.
성경을 깊이 묵상하고,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남으로써,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믿음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이 세 가지 핵심을 중심으로, 말씀을 통해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의 확신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도마처럼 의심 많은 나를 찾아와 주소서!

"주님, 때때로 저는 도마처럼 의심하고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저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직접 찾아와 만나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저의 연약한 믿음을 붙잡아 주시고, 주님을 더욱 깊이 신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의심과 두려움이 아닌, 확신과 평안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2.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세요!

"주님, 오늘날 우리는 도마처럼 예수님의 못 자국을 직접 볼 수 없지만, 주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읽을 때,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해 주세요. 주님의 말씀을 더욱 사모하게 하시고, 그 말씀이 제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소서."

3.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새생명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 부활의 예수님이 없는 교회와 삶은 그저 빈 무덤과 같을 뿐입니다. 하지만 주님이 함께하시면 우리의 인생은 생명으로 가득 찰 것을 믿습니다. 주님, 제가 세상의 두려움과 걱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부활의 예수님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해 주세요.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믿음의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세요."